- 상용 9인승 전기 비행기 시대, 실용화 접근
- 비행능력, 현존 터보프롭 비행기와 비슷하고 유지비용은 1/5 가량
전기 자동차가 어느 정도 실용화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지금 비행기 동력으로서 전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기 비행기....
상당히 먼 미래의 일로 여겨질지 모르나 현실은 의외로 빨리 다가올 수도 있다.
Eviation社는 4-5년 이내 상용 전기 비행기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구상하고 있는 전기 비행기 앨리스(Alice)는 한 번 충전에 650마일(약 1천 킬로미터) 비행 능력을 가진 9인승(+조종사 2명) 비행기다.
비행기 후방에 메인 프로펠러, 날개 양끝에 보조 프로펠러를 장착한다. 특히 날개 끝 프로펠러는 흔히 비행기 날개 끝에서 발생하는 와류로 인한 저항을 최소화시킬 수 있다. 전기 모터는 지멘스(Siemens)가 담당했으며, 프로펠러는 핫젤(Hartzell), 기체 개발은 벤딕스킨(BendixKin)이 맡았다. 배터리는 우리나라 코캄(Kokam)이라는 기업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기 모터를 담당한 지멘스는 2017년 초 전기 모터를 장착한 비행기를 시속 210마일 속도로 비행시키는데 성공해 비행기 동력으로서의 전기 모터 가능성을 보여준 바 있다.
항공칼럼 전기 비행기 시대 가시권에 들어온다(2017/4/7)
Eviation社가 개발 중인 9인승 전기 비행기 Alice
Eviation 측은 650마일 항속거리를 가진 9인승 전기 비행기 가격은 약 3백만 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전기 비행기 순항속도는 260노트(시속 480킬로미터) 정도로 현존 터보프롭 비행기1) 속도와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
가장 큰 장점은 유지 비용이다. 좌석당 1마일 유지비용은 7-9센트, 시간당 200달러 정도로 터보프롭 비행기 유지비용인 시간당 1천 달러와 비교해도 충분한 경쟁력을 가진다고 주장한다.
구분 | 내용 | 구분 | 내용 |
---|---|---|---|
좌석 | 9인승(+조종사 2명) | 순항속도 | 260 knots |
크기 | 길이: 12.2m 윙스팬: 16.12m |
순항고도 | 1만 피트 |
최대이륙중량 | 6,350kg | 항속거리 | 650 miles |
개발사는 현재 전기 비행기 시제품을 2대 제작 중에 있으며 내년 파리에서 열리는 2019 에어쇼에서 첫 모습을 공개할 예정이다. 내년 하반기에는 시험 비행을 거쳐 2021년까지 형식증명 취득을 목표로 하고 있어 상용 전기 비행기 시대가 예상보다 빨리 다가올 수도 있다.
각주
-
Q200, Q300 등 터보프롭 비행기 순항속도, 약 290노트
글 내용이 아무것도 안 보이는데 어케 해야 하나요..
방문 감사합니다. 해당 글은 잘 표시되고 있습니다만,
간혹 브라우저 플러그인 등과 충돌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네요.
사용하시는 브라우저 외 다른 앱에서도 마찬가지인지 확인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