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타항공, B737 MAX 항공기 2호기 도입
- 부산-싱가포르 노선 투입 준비, 노선권 경쟁 가열
이스타항공이 8일, 차세대 소형급 B737 MAX 항공기 2호기 도입식을 가졌다.
지난 21일 도입한 1호기에 이어 감항증명을 통과한 2호기는 오늘 10일부터 국내선 운항에 들어갈 예정이다.
1호기는 이미 지난 1일부터 김포-제주 노선에 투입되어 운항에 들어갔으며, 2호기와 함께 이달 16일부터 부산-싱가포르 노선 부정기편 운항에 투입될 예정이다.
항공소식 이스타항공, 부산-싱가포르 선점한다 - 이달 B737 MAX 도입(2018/12/14)
8일, B737 MAX 2호기 도입을 완료한 이스타항공
부산-싱가포르 노선에 대한 운수권 배분은 올 2월 예정되어 있으며 에어부산과 이스타항공이 앞다퉈 부정기편 운항을 시작하면서 노선권 선점 경쟁에 들어갔다.
에어부산이 운항할 기종은 기존 A320 항공기로 항속거리가 짧아 탑승 여객수를 제한해1) 운항하는 반면, 이스타항공이 새로 도입한 B737 MAX 기종은 효율성이 대폭 향상돼 싱가포르까지 무리없이 운항 가능해 노선권 경쟁에 다소 유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2)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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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석 190석 규모 항공기지만 승객은 최대 130명 정도만 태워야 싱가포르까지 운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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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도 항속거리가 향상된 A321LR 기종을 도입할 예정이나, 도입시기가 2019년 10월로 예정되어 있어 설사 부산-싱가포르 노선권을 따낸다 해도 올해 말까지는 여객수를 제한해 운항할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