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어부산 라운지, 제휴 마케팅으로 PP 회원 이용 가능해져
- 기존 항공사들, 라운지 혼잡 서비스 질 저하 등을 우려 제휴 마케팅 달갑지 않아
에어부산이 운영하는 부산 김해공항 라운지에 PP(Priority Pass) 회원 이용이 가능해진다.
내일(15일)부터 에어부산은 김해공항 국제선 자사 라운지에 자사 프리미엄 승객 및 아시아나항공 승객 이외에 PP카드 소지자도 이용하도록 문을 개방했다.
PP(Priority Pass)는 전 세계 공항 라운지를 이용하는 멤버십 프로그램으로 연간 일정 회원비를 지급하면 이용 항공사, 클래스와는 상관없이 제휴를 맺은 전 세계 공항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 9월 문을 연 김해공항 에어부산 라운지는 국적 저비용항공사로서는 최초로 운영하는 사례로 개장 초기 이용객이 월 1천 명 수준이었으나 현재 약4천 명 수준으로 크게 늘었다.
항공소식 에어부산, 국적 LCC 최초로 공항 라운지 개장(2018/9/16)
PP회원 김해공항 에어부산 라운지 이용 가능
대부분 항공사가 운영하는 라운지는 자사 프리미엄 승객이나 유료 프로그램을 통해 자사편 이용 승객에게 서비스하고 있으나 최근 제휴 프로그램을 통해 이용 항공편과는 관계없이 라운지를 이용하는 제휴 마케팅이 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 등은 이런 제휴 회원이 급증하면서 나타난 라운지 혼잡 및 서비스 질 저하를 우려해 제휴 마케팅을 축소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