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日 바닐라에어, 통합 앞두고 항공동맹체 탈퇴
- 밸류얼라이언스, 제주항공 속한 LCC 항공동맹체
일본 저비용항공사 바닐라에어가 LCC 항공동맹체 '밸류얼라이언스' 탈퇴를 발표했다.
지난 2016년 한국, 일본, 동아시아와 호주 LCC가 참여한 밸류얼라이언스라는 LCC 항공동맹체가 출범했다. 비용 절감과 단순 노선 등을 특징으로 하는 저비용항공사들에게 동맹체 효과가 있는 것이냐는 의문 속에 출발한 밸류얼라이언스는 다소 먼저 출범했던 유플라이와는 달리 제휴 및 서비스 연계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왔다.
이번 바닐라에어 탈퇴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피치항공과의 통합과 무관하지 않다. 모기업인 전일공수(ANA)는 2020년을 목표로 자회사 LCC인 피치항공과 바닐라에어 통합을 진행하고 있다.
항공소식 ANA 산하 LCC 피치·바닐라 통합 추진(2018/3/18)
2020년, 두 항공사가 통합되면 항공기 약 40대 규모로 50여개 노선을 운영하는 중규모 저비용항공사로 변모하게 된다.
우리나라 저비용항공사 가운데 제주항공이 밸류얼라이언스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스타항공은 유플라이에서 회원사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