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항공, 일부 단두종 동물 화물칸 위탁 운송 금지
• 위탁 운송 용기 크기는 기존보다 상향

대한항공은 반려동물 운송과 관련하여 (화물칸) 위탁 운송에 적합하지 않은 일부 동물에 대해 그 운송을 제한한다고 밝혔다.

해부학적 구조 때문에 호흡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단두종(얼굴 전면 부분이 납작한 형태) 동물은 항공여행 중 호흡곤란, 폐사 등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위탁 운송을 금지한다.

하지만 기내 반입 조건을 충족하는 경우 기내 운송은 가능하다.

< 제한되는 단두종 동물 >

• 개 :
  뉴 펀들랜드, 도고 아르헨티노, 도그 드 보르도, 라사압소, 보스턴 테리어, 복서, 불독, 브뤼셀 그리폰, 샤페이, 시추, 아메리칸 불리, 아펜핀셔, 잉글리쉬 토이 스패니얼 (킹 찰스 스패니얼), 치와와, 재패니스 친, 차우차우, 카네코르소, 퍼그, 페키니즈, 티베탄 스패니얼
• 고양이 :
  버미스, 브리티쉬 숏헤어, 스코티쉬 폴드, 엑조틱, 페르시안, 히말라얀

대한항공은 이와 함께 위탁 운송 시 최소 연령 기준도 변경한다. 위탁 운송은 주인과 분리되어 화물칸에 실리는 것이기 때문에 운송 최소 연령을 신체 안정기로 접어드는 시점으로 변경했다. 기존에는 생후 8주면 위탁 운송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생후 16주는 되어야 한다.

화물칸으로 위탁 운송되는 반려동물의 운송 용기 크기는 상향해서 현재 '246cm(삼변 길이의 합) 이하'에서 '291cm(삼변 길이의 합) 이하'로 조정했다.

새로운 규정은 오는 4월 11일(출발일 기준)부터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