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김해공항 기준 중장거리 신규 취항 항공사에 지원금
- 기준 탑승률(80%) 못미치면 편당 300-500만 원, 연간 10억 원 한도 내
부산시는 김해공항 활성화를 위해 중장거리 노선에 취항할 항공사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2019 국제항공노선 신규취항 항공사업자 공모'는 최근 1년 이상 김해공항 미취항 노선에 취항하는 정기편(왕복 주2회 이상) 가운데 김해공항을 기점으로 하거나 경유하는 중장거리 여객 노선을 6개월 이상 운항하는 항공사를 대상으로 한다.
- 중거리 노선 : 2500 ~ 5000km
- 장거리 노선 : 5000km 이상
공모에 신청한 항공사 가운데 사업계획서를 통해 노선 적합성, 항공사 평가, 운항계획, 지역사회 기여 등을 평가해 대상 항공사를 선정한다.
선정된 항공사는 평균 탑승률이 기준 탑승률(80%)에 못 미쳐 손실이 발생하는 경우 최대 1년간 예산 범위 내에서 운항편당 300-500만 원 지원금을 10억 원 한도 안에서 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자 공모는 지난해 말 연간 1천만 명 이용객 돌파를 기회로 12개국 41개 도시에 불과한 김해공항 국제노선을 향후 40개국 100개 도시 취항까지 확대하기 위한 기획이다.
다만 편당 지원금 300-500만 원 규모가 신규 항공사를 유도할 만큼 매력적인 조건은 아니나 이미 김해공항 취항을 검토하던 항공사라면 취항을 결정하는데 다소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