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대 수하물 증가하면서 탑승 겪는 불편 줄이기 위해 크기 측정 기능 제공
• 저비용항공시장 확대, 위탁 수하물 유료화 등의 영향

저비용항공시장이 확장되면서 기내 휴대 수하물 크기와 무게를 제한하는 사례가 늘면서, 항공사들이 속속 크기 측정 앱을 제공하고 있다.

유럽 저비용항공사 이지제트는 지난 2월 휴대 가방의 크기를 잴 수 있는 앱을 출시한데 이어 경쟁사인 라이언에어도 얼마 전 유사한 앱을 출시해 제공하기 시작했다. 또한 카약 등 항공권 예약·판매 기업들도 연이어 자사 앱에 휴대 수하물 크기 측정 기능을 추가하고 있다.

항공소식 스마트폰으로 수하물 크기 측정 - 카약(2018/10/15)
항공소식 KLM, 기내 휴대 수하물 크기 AR(증강현실)로 확인(2018/9/14)

라이언에어, 휴대 수하물 크기 측정 기능 제공

이렇게 휴대 수하물 크기를 재는 앱, 기능을 제공하는 이유는 위탁 수하물이 대부분 유료로 전환되면서 기내로 들고 들어가려는 모습이 크게 늘었다. 또한 저비용항공사를 중심으로 휴대 수하물 기준을 강화하면서 탑승 시 휴대 수하물 크기로 인한 불편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측정 방법에 따라 다소 오차가 있을 수 있으나 항공사에서 제공하는 앱을 이용해 크기를 측정했다면 탑승 시 가방 크기로 인해 겪는 불편은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