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B737 MAX 운항 중단으로 인한 중국 항공사 피해 40억 위안 주장
• 중국 항공사들 일제히 보잉에 손해배상 청구, 무역 전쟁에 대한 반격이라는 분석

중국은 B737 MAX 항공기 운항 중단에 따른 피해가 6월까지 40억 위안(약 5억8천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항공위키 B737 MAX 비행 중지 사태

중국항공운송협회(China Air Transport Association)은 중국 항공사들이 보유하고 있거나 인도 예정이던 B737 MAX 기종의 운용이 전면 중단되면서 중국 항공사들이 입을 피해를 예상한 것이다.

B737 MAX 운항 중단이 하반기까지 이어질 경우 그 손실 규모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피해 규모는 이미 인도된 항공기를 운항시키지 못하는 것과 인도 예정이던 항공기의 운용 불가에 따른 손해 규모를 전부 계산한 것이다.

B737 MAX를 운용 중이거나 예정이던 중국 13개 항공사들은 일제히 보잉에 대해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항공소식 중국동방항공, 보잉에 첫 B737 MAX 손해배상 청구

미국과 무역전쟁 벌이고 있는 중국은 최근 미국이 화웨이에 대해 제재를 가하자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이번 중국 항공사들이 일제히 보잉에 대해 손해배상을 청구한 것을 두고 미국에 대한 반격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