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잉, 중형급 차세대 항공기 B797 올해 개발 방향 최종 결정
- B737 기종과 B777을 연결하는 중형급 중장거리 기종으로 일명 B797로 통해
- 200-270석, 항속거리 7500-10,000km
세계 최대 항공기 제작사 보잉은 새로운 중형 항공기 개발에 대한 일정을 밝혔다.
보잉 최고 경영자 뮐렌버그 회장은 새로운 중형급 항공기(NMA, New Midesize Aircraft) 개발을 올해 안에 최종 결정할 예정이며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2025년 경에는 서비스 투입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잉이 검토하고 있는 중형급 항공기는 B737과 B787/B777 사이의 체급을 예상하며 업계에서는 이미 B797이라는 기종명으로 통하고 있다. B797은 200-270명 탑승 가능하고 7500-10,000km 항속거리를 가진 항공기로 현재 B767 기종을 대체할 것으로 예상된다.
B737 MAX나 A321neo 등의 개량된 소형급 항공기 성능 향상으로 항속거리가 비교적 확장되었지만 여전히 중장거리 비행은 버거운 성능이다. 보잉 역시 중형급에 해당하는 B767 기종이 개발된 지 거의 40년이 되어가는 항공기로 새로운 기술이 적용된 중형급 신기종으로의 대체가 시급하다.
보잉, 중형급 B797 항공기 개발 방향 막바지 검토(사진: 예상 이미지)
항공업계에서도 항공기 제조사인 보잉에 중형급 중장거리 항공기 개발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특히 델타항공은 B757, B767 기종이 200대 가량되며 이를 대체할 신기종이 시급하다며 가장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 보잉 관계자에 따르면 내부적으로 신 항공기 시장 타당성과 설계 콘셉트 등 기본 사전작업은 상당부분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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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뮐렌버그 회장은 현재는 보잉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는 B737 MAX 항공기 불안감을 해소하고 비행을 재개하도록 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추락한 신뢰를 회복하고 안전한 비행으로 돌아오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보잉은 현재 B747 대형 항공기를 대체할 B777X 기종 개발 중에 있으며 올해 2분기 중 첫 비행을 거쳐 내년 상반기에는 상업비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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