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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대서양 횡단과 LCC 중장거리 노선 확대에 적합한 항공기종 수요 충분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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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항공기종 B797 추측, 빠르면 내년부터 개발에 들어가 2025년 비행 예상
민간 항공기 분야에서 에어버스와 보잉의 경쟁이 치열하다.
다른 여타 민간 항공기 제조사들이 있기는 하나 전세계 항공기 시장은 이 두 제조사가 양분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보잉은 현재 새로운 기종 개발을 위해 실 구매자인 항공사들 의견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에어버스는 A320neo과 A350 기종을, 보잉은 B737 MAX와 B787 기종을 주력을 밀고 있으나, 향후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기종 개발을 계획하고 있는 것이다.
결정적으로 현재 에어버스와 보잉의 주력 기종은 각각 단거리, 장거리 주력으로 볼 수 있다. A320, B737 같은 단거리 기종으로 대서양 횡단 등 중거리 비행에는 능력이 부족하고, A330·A350이나 B777·B787 등은 장거리 기종으로 중거리 노선에 투입하기에는 또 애매하다. 또한 저비용항공시장 확대와 변화에 따라 단거리 위주에서 중거리까지 노선을 확장하려는 LCC 업계의 필요성 또한 가속화되고 있다.
보잉은 이런 상황을 고려해 새로운 항공기는 중거리에서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는 기종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주 미국 샌디아고에서 열린 국제운송항공학회(ISTAT) 연례 컨퍼런스에 참석한 항공기 금융업체들은 보잉의 B737과 B787 사이 규모 차세대 항공기에 깊은 관심을 보였으며, Air Lease Corporation 회장인 Steven Udver-Hazy는 보잉의 새로운 항공기 명칭을 B797로 불러도 좋을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보잉은 2015년 파리 에어쇼에서 이미 이 정도 규모의 항공기 필요성을 언급한 바 있어 대략 항속거리 5200마일에 약 220~-280명 가량 탑승 가능한 항공기를 고려하고 있다는 분석이 일반적이다.
이 컨퍼런스에 참석한 다수의 항공사들이 현재 B737이나 A320 기종보다는 다소 먼거리를 비행하는 항공기에 관심을 표명했다. 유나이티드항공, 델타항공 등 항공사 관계자들은 대서양 횡단에 적합한 기종을 찾고 있으며 보잉이 B737과 B787·B777 사이의 중간 규모 항공기를 개발한다면 구매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
반면 에어버스 관계자는 이 컨퍼런스에서 A321 neo 기종이 현재 항공사들이 요구하는 중거리 노선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해 에어버스 내부에서는 아직 별도의 중거리 항공기종 개발보다는 A320 neo 기종의 개량 버전 개발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보잉은 차세대 소형급 제트 항공기인 B737 MAX 개발을 경쟁사인 에어버스 A320 neo에 비해 뒤늦게 시작해 시장 출시 역시 한발 늦어졌다. 이를 감안한듯 중형급에서는 개발에 먼저 속도를 내고 있다. 2025년을 목표로 약 5천대 가량 수요가 예상되는 이 중형급 항공기종이 빠르면 내년부터 개발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대서양 횡단에 적합하면서도 B737, A320 기종 대비 더 많은 승객 수송에 필요한 항공기 수요는 물론 저비용항공사의 중장거리 진출이라는 시장 변화에 적절하게 대응할 항공기가 머지 않아 등장할 전망이다. 기종 명칭이 B797이 될 지는 두고 봐야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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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7 다음은 뭘까요?
7x7 사이 번호는 거의 다 사용한 것 같고..
드림라이너 개발 때처럼 알파벳 사용하지 않을까요? 7E7 이런 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