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

로그인

아이디
비밀번호
ID/PW 찾기
아직 회원이 아니신가요? 회원가입 하기

핀에어, 내년 3월 30일 부산-헬싱키 운항 ·· 좌석 40석 비워 수익성 우려도

Profile
고려한
  • 핀에어, 부산-헬싱키 항공편 내년 3월 30일 운항 개시
  • 유럽발 수요 충분해 한국인과 유럽인 비율 각각 절반 정도 예상
  • 김해공항 여건으로 항공기 중량 문제로 좌석수 줄여 운항해야 ·· 수익성 악화 전망도

내년 3월 30일 영남 지역 오랜 숙원이던 부산 기점 장거리 항공노선이 개설된다.

3일 핀에어는 기자 간담회를 열고 부산-헬싱키 노선에 화·목·토 주 3회 운항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한국-핀란드 정상회담을 기회로 노선 개설 합의에 따른 것이다.

 

김동환 핀에어 한국 지사장은 아직 김해공항 출발 시각(슬롯)을 확보하지는 못했지만 인천-헬싱키 항공편과 비슷한 시간대인 오전 10시~12시 운항을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운항 기종은 에어버스의 최신 대형 장거리 기종인 A350 항공기를 투입할 예정으로 김 지사장은 인천 항공편과는 달리 부산 항공편은 유럽인 수요가 많아 한국인과 각각 절반 가량을 차지할 것이라고 밝히며 유럽 출발 항공편의 경우 수요가 충분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finnair_a350.jpg

 

한편 핀에어 헬싱키 운항과 관련하여 헬싱키 출발편은 부산까지 운항에 전혀 문제가 없지만 부산 출발편의 경우에는 김해공항 활주로가 다소 짧고 북쪽 돗대산 영향으로 항공기 중량을 줄여야 헬싱키까지 운항이 가능하다.

장거리 노선이기 때문에 연료는 거의 가득 채워야 하기 때문에 항공기 중량은 무거워진다. 북쪽으로 이륙 시 돛대산을 넘으려면 상승 각도를 충분히 올려야 하지만 항공기 중량 때문에 쉽지 않다. 결국 상승 각도를 충분히 높이려면 항공기 중량을 줄일 수 밖에 없다.

핀에어는 현재 부산 출발편의 경우에는 전체 336석 가운데 약 40석 정도를 비워야 하고 승객 수하물 외 상용 화물도 싣지 못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항공권 운임 단가가 상승할 수 밖에 없어 탑승률이 예상치에 이르지 못하고 다시 수익성 악화로 이어지기 쉽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김동환 지사장은 부산-헬싱키 항공편이 인천 출발편보다는 수익성은 떨어질 수 있지만 유럽발 수요가 클 것으로 보며 사업성 있다는 긍정적 전망을 내놨다.

 

작성자의 다른 글
댓글
0
Profile

로그인

아이디
비밀번호
ID/PW 찾기
아직 회원이 아니신가요? 회원가입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