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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단, 아시아나 입찰자 나타나 안도감 ˙˙ 애경˙현대산업개발 2파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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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니
  • 산업은행 이동걸 회장, 인수 후보자 나타나 다행
  • 자금력 우려에 대해 전략적 투자자 확보 가능할 것이라 전망

아시아나항공 매각에 대한 채권단 의지가 확고하다.

이공걸 산업은행 회장은 3일 마감된 예비입찰에 참여한 업체 가운데 애경˙HDC현대산업개발 2파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항공업에 진지한 관심을 가진 애경과 현대산업개발이 이번 입찰에 참여해 다행'이라며 막상 매각 계획 발표 이후에도 인수 의향을 보이는 마땅한 기업이 나타나지 않아 마음 고생이 있었음을 넌지시 드러냈다.

 

유력한 참여자로 물망에 올랐던 SK, GS 등 대기업이 참여하지 않았지만 본 입찰에서는 참여할 가능성도 있다는 일간의 예상에 대해서도 이동걸 회장은 이들의 참여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언급했다.

아시아나항공 인수액은 대략 2조 원 가량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이 회장은 경영 정상화를 위한 신규 자금은 최소 5천억 원에서 1조 원가량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이 금액은 이미 산업은행이 유동성 확보를 위해 아시아나항공에 긴급 지원한 영구 전환사채 5천억 원은 제외한 금액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아시아나항공의 부채 규모를 감안하면 오히려 돈을 받고 인수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우스개 소리마저 나올만큼 그 규모가 크다. 올 상반기 아시아나항공의 부채 규모는 거의 10조 원에 이르렀으며 여기에 상반기 영업손실과 하반기에도 이어질 영업환경 악화로 인해 단기간에 우호적 영업실적 거두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그리고 이번 입찰에 참여한 애경, HDC현대산업개발의 자금력이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에 대해서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각 기업들이 다른 재무 투자자를 확보해 큰 문제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해외 인수합병 사례에서도 잘나가는 회사를 인수한 것보다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인수한 경우 성공한 사례가 대부분'이라며 매각 분위기를 띄우는 발언도 잊지 않으며 예비입찰에 참여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매각 의지가 있음으로 분명히 했다.

산업은행은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올 11월 본입찰을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연말까지는 매각 절차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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