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라이강원, 실제 항공기 시범 비행으로 운항증명 마지막 과정 남겨
- 인바운드 수요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어 한일 관계 악화로 인한 항공업계 신선한 바람 기대
신생 항공사 플라이강원 취항 준비행보가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플라이강원은 지난 달 16일 도입한 항공기로 5일부터 시범운항에 들어간다. 14일까지 제주, 김포, 무안 노선에서 시범운항을 통해 항공기 안전 및 운항능력을 검증한다.
비행시간은 야간 10시간을 포함해 총 57시간1) 진행 예정으로, 특별한 이상이 없으면 운항증명(AOC)을 획득하게 된다.
지난 달 16일 도입식을 가진 플라이강원 1호 항공기
당초에는 10월 국내선을 시작으로 비행을 시작한다는 계획이었지만 과정이 다소 지연되면서 다음 달 경에나 국내 노선에 정식 취항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B737 항공기 5호 도입까지 계약을 마친 상태로 2021년까지 총 10대를 도입할 예정이다. 플라이강원은 저비용항공사 개념이지만 다른 국적 항공사와는 달리 아웃바운드보다는 강원도의 매력을 살린 인바운드 수요를 창출하는 TCC(Tourism Convergence Carrier)를 추구하고 있어 한일관계 악화로 한일 노선이 급격히 줄어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항공업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올 지 주목을 모으고 있다.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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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은 야간 비행 5시간 포함해 50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