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나항공, 샌프란시스코 노선 45일 동안 운항 정지
- 2013년 사고 책임 물은 것으로 국토부, 이용객 불편에 최대 지원 방침
아시아나항공이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 운항을 일시 중단한다.
지난 2013년 발생한 샌프란시스코공항 착륙 사고 책임을 물어 국토교통부의 45일 동안 운항 중단 행정조치에 대한 법원의 최종 판결에 따른 것이다.
아시아나항공은 해당 사고가 항공사, 제작사의 복합적인 원인으로 발생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항공사에만 그 책임을 묻고 있다며 1, 2심을 거쳐 대법원까지 소송을 진행했지만 최종 판결은 국토교통부의 행정조치가 타당하다는 것이었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은 내년 3월 1일부터 4월 14일까지 45일간 인천-샌프란시스코 항공편 운항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내년 1월~4월 중 3, 4월 평균 예약률이 가장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교통부는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운항정지 기간 동안 해당 노선을 예약한 승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예약 승객들이 출발일 변경, 환불을 요청할 경우 수수료 없이 조치하고 예약대로 여행하고자 하는 경우 타 항공사 운항편을 대체 제공하는 등 예약 승객에 대한 서비스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아시아나항공에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