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항공, 내달 8일부터 인천-골드코스트 취항.. 최저 편도 30만 원대
• 호주 LCC 제트스타 운항편에 공동운항 형태로 참여

제주항공이 장거리 노선에 취항한다.

저비용항공사로 단거리 기종만 보유한 제주항공은 호주 제트스타(Jetstar)와 제휴하여 공동운항(코드셰어) 형태로 다음 달 8일 인천-골드코스트(호주) 노선에 취항한다.

공동운항은 자사 실물 항공기는 직접 운항하지는 않으면서도 제휴 항공사에 일부 좌석을 할당받아 자사 편명으로 운항하는 것으로 노선, 네트워크 확대에 큰 효과가 있는 운항 방식이다.

제주항공은 지난 5월 호주 제트스타와 계약을 맺고 인천-골드코스트 구간에서 공동운항 마케팅사(참여사)로 참여하기로 했다.

제주항공, 제트스타 골드코스트 항공편에 공동운항

다음 달 8일부터 제트스타는 335석 B787-9 기종으로 인천-골드코스트 구간을 주 3회 운항할 예정이다. 제주항공은 취항 기념 특별 가격으로 편도 30만 원대부터 운임을 설정해 현재 기준으로 가장 저렴하게 인천-골드코스트 구간을 이용할 수 있다. 제주항공의 이벤트 가격은 내년 3월 27일까지 적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트스타는 호주 콴타스항공이 설립한 저비용항공사로 장거리 운항 가능한 B787 기종을 다수 보유하고 있어 호주 국내선 외에도 필리핀, 싱가포르, 일본, 하와이 등 중장거리 노선에 취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