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개 신생 항공사 가운데 플라이강원 가장 먼저 운항 시작
• 운행일을 불과 2일 앞두고 예약센터 오픈 등 다소 준비가 미흡한 상태

신생 항공사 플라이강원이 22일부터 양양-제주 구간을 시작으로 본격 운항에 들어간다.

지난달 운항증명(AOC)을 획득한 플라이강원은 올해 3월 항공운송사업 면허를 취득한 3개 항공사 가운데 가장 먼저 상업비행을 시작하게 되었다.

플라이강원은 양양-제주 구간을 오전과 오후 하루 2회 왕복 운행할 예정으로 이를 위한 예약센터를 20일 오픈할 예정이다. 지역 주민을 포함한 직원 채용을 완료했다.

제주 노선 취항을 기념해 이달에는 평일 2만 원, 주말 3만 원(편도 기준) 다음 달에는 각각 3만 원, 5만 원 등 특별할인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그러나 운항 시작일에 비해 예약센터 오픈이 다소 늦은 아쉬움이 있다. 불과 운항 개시 2일 전부터 예약을 접수한다는 것으로 볼 때, 영업/판매/예약 등에서 다소 준비가 미흡한 채 예고한 운항 일정으로 강행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B737-800 항공기 1대를 보유하고 있는 플라이강원은 다음 달 16일 예정되어 있는 2호기 인수와 함께 연말 혹은 내년 초 타이완 카오슝, 태국 방콕 등 국제선으로 확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