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웨이항공, 20일부터 비동반 소아(UM) 서비스 개시
• 국적 LCC 가운데 진에어, 이스타항공 만 해당 서비스 없어

저비용항공사 티웨이항공이 20일부터 보호자 없이 혼자 여행하는 어린이를 위한 UM(Unaccompanied Minor, 비동반 소아) 서비스를 시작한다.

기본적으로 항공 여행 시 일정 연령에 이르지 않은 경우 보호자를 동반해야 한다. 국내 항공사 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외국 항공사들도 만 5세에서 12세 미만 연령자에 대해 혼자 여행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불가피하게 어린 연령자가 혼자 여행할 수 밖에 없는 경우에는 항공사가 출발지 공항에서부터 목적지 공항 도착하기 까지 전 과정에 대해 책임을 지고 어린 승객을 돌보는 서비스 제공하며 이를 UM 서비스라고 한다.

그동안 티웨이항공은 이런 UM 서비스를 시행하지 않았지만 20일부터는 만 5세~18세 미만 어린 승객에 대해 보호자 없이도 항공기 탑승할 수 있도록 제반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UM 서비스 이용 요금은 1인당 편도 10만 원이며, 티웨이항공 항공기가 직접 운항하는 구간에서만 제공된다.

풀 서비스 항공사들의 경우 대부분 UM 서비스가 일반적이나 저비용항공사들은 비용 및 인력 운용 등의 이유로 UM 서비스가 없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이번 티웨이항공이 UM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우리나라 항공사 가운데는 UM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곳은 진에어, 이스타항공만 남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