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어로케이, 국제 양대 항공단체로부터 항공사 코드 배정받아
• 3월 취항 준비 순조로우나 시장 환경 악화로 험로 피할 수 없어

상용 비행을 준비 중인 신생 저비용항공사 에어로케이가 국제 양대 항공단체로부터 항공사 코드를 배정받았다.

에어로케이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로부터 'RF' 코드를 부여받았으며 이를 통해 국제 운송을 위한 예약, 발권 등의 업무가 가능해졌다.¹⁾ 

또한 유엔 산하기구인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로부터도 'EOK' 코드를 배정받아 이를 실질적인 항공기 운항과 관련된 항공관제 등의 목적으로 이용하게 된다.

에어로케이는 작년 10월 운항증명 발급을 신청해 현재 심사가 진행 중에 있으며 다음달 13일 180석 규모의 A320 항공기 1호 도입과 함께 2월까지 운항증명 발급을 완료해, 3월부터는 청주-제주 노선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취항에 나설 계획이다.

하지만 설립, 사업면허 발급 시까지만해도 장미빛 같았던 우리나라 항공시장이 작년부터 급격히 악화되고 있어 실제 상업비행에 들어간다해도 탄탄대로가 아닐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작년 11월부터 운항을 시작한 플라이강원도 3개월도 안돼 실적이 급하락하는 추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