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웨이항공 여객기 비행 중 기내에서 화재 발생
- 소화기, 물 등으로 진압해 승객 부상 등 피해는 없어
- 승객이 소지한 가방 안 리튬이온 배터리 발화가 원인인듯
대만 타이베이로 비행 중이던 티웨이항공 여객기 안에서 화재 소동이 벌어졌다.
갑자기 승객의 휴대물품에서 불이 났던 것이다.
오늘 오전 11시 20분경 김포공항을 출발해 대만 타이베이 쑹산공항으로 향하던 티웨이항공 667편 항공기 안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목적지인 쑹산공항 예정 도착시각 약 20분 전에 발생한 것으로 항공기 후방쪽에 앉은 남녀가 소지한 가방 속 배터리가 발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가 발생하자 승무원들이 발화한 가방에 소화기를 사용해 진화하고 식수를 부어 불은 꺼졌지만 기내는 화재 연기로 가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화재로 인해 부상을 당하거나 피해를 입은 승객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티웨이항공은 사고 원인에 대해 세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휴대전화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고 있는 리튬이온 배터리는 압착 등 외부 충격에 의해 발화 가능성이 높아 리튬이온 배터리는 부치는 위탁 수하물에는 넣을 수 없으며 소량만 승객이 직접 휴대할 수는 있도록 하고 있다. 이번 경우처럼 만약의 경우에도 승무원 등이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항공여행팁 항공사별 기내 휴대 가능한 보조 배터리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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