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고립 우리 국민 수송위해 빈 비행기 띄운다
- 무비자 입국 중지, 우리 국민 입국 제한하는 등 실질적 베트남 여행 불가
베트남에 고립된 우리 국민 수송을 위해 빈 항공기 10편을 띄운다.
최근 폭증하고 있는 우리나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여러 나라에서 우리나라 국민 입국을 금지하거나 제한하는 가운데 항공기 입항마저 거절하는 사례가 발생했다.
오늘 오전 인천공항을 출발했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베트남 항공당국이 목적지 공항이 아닌 다른 공항 착륙허가를 내는 바람에 운항을 포기하고 다시 되돌아왔다.
베트남은 이미 우리나라 국민에 대해 무비자 입국을 잠정 중단하고 대구, 경북 체류했던 경우 입국을 금지하면서 실제 여행이 어려워졌다.
문제는 이미 베트남에 체류하고 있는 우리나라 국민의 귀국이 어려워졌다는 점이다. 우리나라 항공사들은 한국에서 베트남행 여행객이 사라진 상태에서 베트남 체류 우리 국민의 귀환만을 위해 항공기를 띄우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총 6편, 아시아나항공은 4편 항공기를 베트남으로 보낸다. 당연히 출발 승객은 전무해 빈 비행기로 보낸 후 우리 국민들을 귀환시키게 된다. 항공사들은 승무원 역시 현지에 체류하지 않고 바로 퀵턴하기 위해 탑승 인원을 늘려 운항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