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거리 LCC 스쿠트, 기내 휴대 수하물 3kg 제한
• 코로나19 사태 관련 보안통과, 탑승 용이성 목적

싱가포르 기반의 장거리 저비용항공사 스쿠트(Scoot)가 기내 휴대 수하물을 3kg으로 제한한다고 밝혔다.

9일 홈페이지를 통해 밝힌 바로는 다음달 1일부터 모든 승객 대상으로 기내에 소지하고 탑승할 수 있는 휴대품 무게를 3kg로 제한한다. 보안 검사와 탑승을 용이하게 한다는 목적으로 초과되는 짐은 별도 요금 징수없이 화물칸으로 탑재한다.

3kg라고 하는 무게는 정말 작은 손가방이나 노트북 컴퓨터 정도에 해당하는 것으로 기존에 이코노미클래스 10kg, 스쿠트플러스 15kg 용인되던 것과는 큰 차이를 보인다.

스쿠트는 보안검사와 탑승 용이 목적이라고 했으나 무게를 3kg으로 줄이는 것이 어떤 효과가 있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코로나19 사태 관련 스쿠트는 싱가포르 당국의 결정에 따라 모든 탑승객은 기내에서 마스크를 상시 착용해야 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해야 한다. 또한 탑승수속 시 건강 관련 설문지를 작성하고 체온 발열 검사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