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 LCC 레벨, 파산보호 신청 18일부터 항공기 운항 전면 중단
- 코로나19 사태 영향으로 파산 항공사 줄이어
유럽 저비용항공사 LEVEL Europe이 파산보호 신청 계획임을 알렸다.
유럽 대형 항공그룹 IAG 소속인 LEVEL Europe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본사를 둔 LCC로 법적으로는 부엘링 자회사로 코로나19 사태 영향으로 인한 어려움을 견디지 못한 것이다.
LEVEL Europe은 현재 A320 항공기 6대를 보유하고 'LEVEL' 브랜드로 오스트리아를 중심으로 단거리 노선 운항을 담당하고 있었으나 18일 전면 중단됐다.
LEVEL
'LEVEL'은 IAG가 출범시킨 장거리 저비용항공사 브랜드로 LEVEL Europe, 이베리아, OpenSkies 등 3개 회사가 실제 항공기 운항을 담당하고 있다. LEVEL은 근본적으로 장거리를 염두에 두고 출범했지만 LEVEL Europe 항공편은 단거리 중심이다. IAG는 이번에 LEVEL Europe이 파산보호에 들어가지만 다른 LEVEL 브랜드 항공편 운항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영향으로 전 세계 항공업계는 파산 위기에 직면해 있다. 수요가 급감한 현재로서는 자력으로 파고를 넘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각국 정부의 금융 지원 등이 동반되지 않는 한 파산으로 이어질 항공사는 속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항공위키 코로나19 사태와 항공사 파산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