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어버스, 코로나19 사태 관련 항공산업 침체 영향으로 1만 5천여 명 직원 해고
- 항공산업 회복이 적어도 3~5년 걸린다는 전망에 항공사들 항공기 퇴출하며 몸집 줄이기
- 신규 주문 '제로'는 물론 기존 주문량도 취소하는 상황 벌어져
세계 최대 항공기 제작사 가운데 하나인 에어버스가 어제(6월 30일) 약 1만 5천여 명의 직원을 감축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항공산업의 약 40% 이상이 멈춰선 가운데 신규 항공기 주문이 사라진 것은 물론 향후 가능성도 매우 부정적이고 불확실하기 때문이다.
에어버스는 2021년 중반까지 직원 약 1만 5천여 명의 정리해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현재의 항공산업 위기와 관련하여 적어도 2023년까지는 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지 않을 것이며 2025년 경이나 되어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현재의 인력 규모를 4~5년을 유지해야 할 이유가 없으며 또한 여력도 없다는 입장이다. 실제 지난 5월 신규 항공기 주문은 전멸했다. 항공산업 회복이 적어도 3~5년 걸린다고 예상할 때 현재의 항공기도 남아도는 상황에서 신규 항공기 주문은 말도 안되는 전략이기 때문이다. 지금도 세계 항공사들은 구형, 대형 항공기 등 효율성이 떨어지는 항공기를 원래의 스케줄보다 훨씬 빠르게 퇴출시키며 몸집을 줄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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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버스가 이번에 구조조정과 관련하여 프랑스, 독일에서 약 5천 명씩, 영국에서 약 1,700명, 스페인에서 약 900명, 기타 지역에서 약 1,300명을 해고할 예정이다. 초반에는 자발적 퇴직 등을 유도하되 상황이 여의치 않을 경우 강제 해고 등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