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콜센터, 공항 등에서 항공권 구매 시 서비스 수수료 3만 원
- 대면 접촉 서비스에 대한 유료화 추세
대한항공이 대면 접촉이 필요한 서비스에 대해 유료화를 실시한다.
오는 11월부터 대한항공의 콜센터나 공항, 시내 지점 등에서 항공권을 구매하는 경우 서비스 수수료 3만 원을 지불해야 한다.
대한항공은 '항공권 발권을 위해 제공되는 인적, 물적 비용에 따라 전 세계 대부분의 항공사 및 여행사에서는 대면 서비스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서비스 활성화 및 온라인 서비스 확대를 통한 업무 생산성 제고를 위해 수수료를 부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모바일 앱 등에서 구매 등 대면 접촉이 발생하지 않는 항공권 구매의 경우에는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는다.
항공업계는 여타 산업과 마찬가지로 IT 등의 기술이 발달하면서 인적 서비스 등을 줄이는 추세였다. 그러나 올해 발발한 코로나19 사태는 이를 더욱 가속화시키고 있다. 감염 방지를 위해 불가피하게 대면 접촉을 피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기 때문이다. 대면 서비스 최소화, 유료화는 항공산업 뿐만 아니라 대면 접촉과 관련된 모든 분야로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