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항공, 항공편 스케줄 변경 시 항공권 재발행 등 변경 자동화 시스템
• 코로나19 사태 관련 동시다발적 스케줄 변경에 효율적 대응 위해

대한항공이 항공권 스케줄 변경 시 자동화 기능을 대폭 개선했다.

9월 1일부터 대한항공은 항공기 스케줄 변경 시 승객의 예약 항공권 변경이 자동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한다. 

기존에는 태풍 등 갑작스런 항공기 스케줄 변동 시 콜센터나 산하 지점 등에서 예약 승객의 항공권을 새로운 스케줄로 개별 변경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이런 변경이 대부분 자동으로 처리되는 것이다.

항공기 스케줄 변경은 빈번하게 발생하지는 않는다. 여기서 스케줄 변경이란 지연 등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전혀 다른 항공편으로 바뀌거나 일자가 바뀌는 등의 것을 말한다. 그동안은 태풍 등의 상황에서만 간혹 발생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개별 작업을 통해 처리해도 큰 무리가 없었지만 현재의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는 무리가 왔다.

대한항공 클라우드 커맨드센터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각국의 대응과 방침이 수시로 변했기 때문에 항공기 스케줄 역시 그에 대응할 수밖에 없었고 스케줄 변경이 동시다발적으로 빈번하게 발생했다. 이에 대한항공은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가능한 효율성을 높이고 불가피하게 개별 작업이 필요한 경우에만 별도 대응하는 방식으로 전환하게 된 것이다.

일부 개별 대응 작업이 필요한 경우, 여행대리점에게도 직접 항공권 재발행 권한을 부여해 처리 단계를 최소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