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어부산, 국내 첫 체험비행 상품 선보여
• 국내 항공 서비스 관련 학과 학생 기내실습 프로그램
• 목적지 없이 2시간여 비행 동안 기내 서비스 체험 및 실습

에어부산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체험비행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코로나19 사태 관련하여 항공편 운항이 거의 사라진 상황에서 대만 등 해외에서는 목적지 없이 일정 시간 비행 후 다시 출발지로 되돌아오는 일종의 비행 관광 상품이 등장하기도 했다.

에어부산이 26일, 국내 항공서비스 계열 학과를 운영하는 대학교와 함께 현장실습 체험을 목적으로 한 비행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에어부산 기내 서비스 실습

다음 달 10일 첫 실시 예정인 체험비행 운항편은 김해공항을 출발해 남해안 상공을 거쳐 제주 인근까지 비행한 후 다시 김해공항으로 돌아오는 일정으로 약 2시간 30분 비행시간이 소요된다.

비행 중 참가한 대학생들은 동승한 에어부산 객실 승무원과 함께 이착륙 준비, 기내 방송, 승객 서비스 등 기내에서 수행되는 각종 업무 등을 실습할 예정이다.

이 비행에 에어부산은 최신 항공기인 A321LR 기재를 배정할 예정이며 안전한 비행실습을 위해 참가자들에 대한 체온 측정과 기내 마스크, 장갑 착용, 기내 거리두기 등을 통해 혹시 있을지 모를 감염을 예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