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사태 속 여행 자유화 위한 대안 '트래블 버블' 확산
• 싱가포르-홍콩 간 트래블 버블, 11월 22일부터 개시

싱가포르-홍콩 간의 이동을 자유롭게 하는 트래블 버블이 이달 22일부터 시행된다.

코로나19 사태로 각국이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입국자들에 대해 14일 격리 등을 요구하면서 글로벌 이동 제한으로 항공 국제선 시장이 극도로 경색되어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를 예방하거나 치료할 방법이 개발되지 않은 현재, 예방이 최선의 방법이다. 그 일환으로 안전하다고 판단된 국가 간에 비교적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한 트래블 버블 협약이 확산되고 있다.

그 가운데 싱가포르과 홍콩이 양 지역 간의 이동에 자유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난달 트래블 버블 협약을 체결했고 이달 22일부터 왕래가 비교적 자유롭게 된다.

싱가포르-홍콩, 트래블 버블 개시

새로운 지침에 따라 출발 전 72시간 이내 코로나 바이러스 PCR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하고 도착 시 다시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다만 이에 따른 격리 등은 필요 없어 도착 즉시 자유롭게 여행하거나 지역을 이동해도 된다. 물론 도착 14일 이내 타 지역에 머무르지 않았어야 한다.

양국간 항공편 운행은 하루에 각 1편, 200명으로 제한된다. 12월 7일부터는 항공편 운행은 2편 씩으로 늘어난다. 기간 중에 하루 평균 5건 이상 감염자가 발생할 경우 트래블 버블은 2주간 중단된다.

싱가포르는 호주, 브루나이, 중국 본토, 베트남, 뉴질랜드 등 일부 국가의 관광객에게 일방적으로 국경을 개방했으며 홍콩은 일본, 태국 등 10 개국과 유사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