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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여객 항공사, 백신 특수 없다? ·· UPS·FedEx '자신들 만으로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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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 미국 화물 항공사, 미국 전역 백신 수송 '자신들만으로 충분'
  • 델타 등 여객 항공사 화물 수송 능력 확충 중이나 '백신 특수' 못 누릴 수도

코로나19 사태를 맞으며 전 세계 항공업계는 모두 파산 위기에 몰려 있다.

그 가운데 화물 수송 등을 통해 돌파구를 찾고 있는 항공업계는 최근 들려오는 코로나19 백신, 치료약 개발 소식을 위기 탈출의 한 줄기 빛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런데 미국 항공사들은 어쩌면 그 특수를 누리기 힘들지 모를 상황이다. UPS, FedEx 등 화물 수송 전문 항공사가 미국 내 수송은 자신들만으로도 충분하다며 자신하고 있기 때문이다.

델타, 유나이티드, 아메리칸항공 등은 백신 등 화물 수송 능력 확충을 위해 별도의 수송 절차를 마련하고 냉동 창고 등을 준비하고 있지만, 화물 전용 항공사들이 자신들 만으로 충분하다고 자신하고 있어 여객 항공사들은 백신 특수마저 누리기 어렵지 않겠느냐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사실 미국 내 화물 수송은 거의 대부분 UPS, FedEx 등이 담당하고 있으며 그 전문성 역시 여객 중심의 다른 항공사들이 따라갈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풍부한 영업망은 물론 항공 수송과 지상 배달과의 탁월한 연계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현지 언론에서는 UPS가 미국 동부 지역을, FedEx는 미국 서부 지역의 백신 수송을 담당할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ups-fedex.jpg
거대 화물 항공사 탓에 델타 등 일반 항공사들 백신 특수 누리기 힘들 듯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백신 및 치료제가 개발되면 그 수요를 감당하는데 전 세계적으로 B747 화물기 8천 대가 필요할 것이라고 밝혀 코로나 시대 속에 항공업계의 중요한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리나라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발 빠르게 화물 수송에 집중하면서 2, 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는 등 탁월한 화물사업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백신 수송을 위한 체계 역시 준비된 상태로 대한항공은 이미 유럽으로 백신 원료를 수송했으며 일본 등으로도 수송 예정이다. 양사 모두 화물사업을 코로나 위기 탈출의 생명줄이라고 판단, 총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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