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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 수송 B747 항공기 8천 대 필요 ·· 항공 화물 돌파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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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 코로나19 백신 등 화물 특수 대비한 수송능력 확대 필요
  • 79억 인구 한 번 접종에 B747 화물기 8천여 대 필요
  •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백신 의약품 등 화물 특수로 매출 만회 돌파구 예상

코로나19 사태가 여전히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가운데서도 백신, 치료약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중국은 이미 자체 백신을 개발했다고 발표하기도 했고 미국 역시 한두 달 내 백신 접종이 가능할 전망이라는 소식도 들려오고 있다.

그런 가운데 항공 화물 수송에 대한 기대감 역시 커지고 있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코로나 백신을 전 세계에 공급하는데 B747급 화물 항공기 8천여 대가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것도 지구 상 인구 78억 명에게 한 번 접종하는데 필요한 물량이며 수차례 접종이 필요할 경우 화물수송에 필요한 항공기는 급격히 늘어난다. IATA는 각국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공급이 가능해졌을 때를 대비한 수송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코로나19 사태로 가장 큰 충격을 받은 산업이 항공산업이다. 특히 국제여객 수요가 급감하면서 전 세계 대부분 항공사가 파산에 직면해 있다. 그 가운데 돌파구로 각광받고 있는 것이 화물 수송이다.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 등이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세계에서 거의 유일하게 지난 2분기 흑자를 기록하는데 결정적으로 기여한 것이 바로 화물 수송이었다.

 

항공화물
코로나 사태 속 유일한 돌파구로 인식되는 항공화물

 

이런 분위기로 전 세계 항공사들은 화물 수송에서 돌파구를 찾고 있다. 화물 전용기 운용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여객기를 화물기로 개조하는 등 화물 수송능력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이미 화물 수송능력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왔다. B747(B747-8F 포함) 화물 전용기 11대, B777F 12대를 보유해 강력한 화물 수송능력(화물 전용기 23대)을 보유한 대한항공은 B777 여객기 2대를 세미 화물기로 개조해 수송 능력을 확대했으며 향후 화물 물동량 추이에 따라 추가 개조도 검토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보유한 B747F 9대, B767F 1대(총 10대) 덕분에 2분기 흑자를 기록했으며 대한항공과 마찬가지로 여객기를 화물기로 개조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반면 국내 저비용항공사들은 이런 코로나19 특수조차 누리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보유 항공기가 단거리 중심의 소형 항공기를 운용하기 때문이다. 백신 등 의약품은 운송 시 온도 등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지만 기종 자체가 이를 뒷받침하지 못한다. LCC 가운데 유일하게 B777-200ER 중대형 기종을 보유한 진에어만 화물기 개조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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