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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올해도 화물 밖에 ·· 여객기 2대 더 화물기 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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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니
  • 아시아나항공, A350 여객기 2대 더 화물기로 개조
  • 올해 코로나19 사태 속, 화물기로 개조한 여객기 4대로 화물수송 확대

아시아나항공이 여객기 2대를 더 화물기로 개조했다.

21일 아시아나항공은 중대형 장거리 A350-900 여객기 2대에 대한 화물기 추가 개조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전 세계를 강타, 특히 항공업계를 패닉으로 몰아넣은 코로나19 사태는 올해도 여전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항공사들은 저마다 화물사업을 확대하며 총력을 다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도 전용 화물기 10대와 여객기 2대를 세미 화물기(Preighter)로 개조해 화물 수송에 집중한 결과, 작년 2분기부터 연속 3분기 영업흑자를 거둘 수 있었다. 지난해 화물부문 매출은 2조1432억 원으로 전년 대비 64%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asiana-preighter.jpg
화물기로 개조한 A350 여객기, 화물 탑재 장면

 

화물기로 개조한 A350 여객기와 다른 유휴 여객기를 화물 수송에 투입하면서 지난해 아시아나항공은 여객기로만 885억 원의 화물 매출을 올렸다.

올해 여객수요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은 사라졌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더 화물사업에 집중하고 다각적인 수익창출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백신 등 올해 화물공급이 늘어날 것을 대비해 A350 항공기 2대를 더 화물기로 개조했다.

작년 개조와 마찬가지로 여객기 이코노미클래스 좌석을 모두 탈거하고 그 공간에 화물을 탑재하는 형태로 개조했다. 이를 통해 약 5톤을 추가로 탑재할 수 있어 화물 수송량은 편당 최대 23톤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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