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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륙 앞둔 에어프레미아, 항공사 출신 대표 사임 ·· 투자 전문가 CEO 단독 체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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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한
  • 이륙 전 에어프레미아, 항공사 출신 대표 사임으로 투자 전문 CEO 단독 체제
  • 취항 위해 가장 중요한 단계인 운항증명 앞두고 항공 전문가 사퇴
  • 새로운 투자자가 화물 물류 전문 기업이라는 점에서 역할 기대도

이륙을 앞둔 신생 항공사 에어프레미아 움직임이 불안하다.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항공기 인도 지연 등으로 제대로 취항 준비가 불가능한 상태였다가 최근 사모편드로부터 자금을 조달해 본격적인 취항 준비에 들어가나 싶었지만 이번엔 항공사 출신 공동대표가 사임하는 일이 벌어졌다.

업계에 따르면 어프레미아 출범을 준비 중이던 김세영 전 에어프레미아 공동대표가 사임 의사를 밝혔고 지난달 31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최종 결정했다.

김종철제주항공 대표 주도로 설립된 에어프레미아는 2019년 사업면허를 획득했지만 투자자를 포함한 경영진 내부의 불화로 김종철 전 대표가 자리에서 물러나고 그 자리에 아시아나항공 출신 김세영 대표가 선임돼 취항을 준비해 왔다.

 

자리에서 물러난 김세영 에어프레미아 대표
자리에서 물러난 김세영 에어프레미아 공동대표

 

공동대표 체제였던 에어프레미아는 이번에 항공사 출신 대표가 물러나면서 투자 전문 변호사 출신 심주엽 대표 단독체제가 됐다. 이는 최근 지분 투자를 통해 경영에 참여한 사모펀드 JC파트너스의 영향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김세영 전 대표가 물러난 이유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취항 준비도 마치지 못한 에어프레미아가 항공 비전문가 CEO 단독 체제로 앞으로 운항증명 심사를 거쳐 이륙하기까지 험난한 길이 예상된다.

항공업계에서는 항공시장 초도 진입 시 사업규모 확대, 노선 등의 전략은 다분히 경험에 기반한 전략적 판단이 중요한데 투자 전문 CEO 단독 체제로 얼마나 성공적으로 이륙, 순항할 수 있을 지 예상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다만 JC파트너스의 컨소시엄 파트너인 코차이너 대표가 사회 초년 시절 항공사 화물 분야에 종사했다는 점과 현재 화물 물류 사업 전문가라는 점에서 투자 전문 CEO 단독 체제를 견인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우려섞인 기대도 나오고 있다.

 

한편 에어프레미아 1호 항공기(B787)는 미국 보잉 공장을 출발해 내일(2일)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운항증명 심사 마지막 단계인 시험비행에 투입하며 마지막 취항 준비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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