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세대 한국형 전투기 KF-X 시제기 'KF-21 보라매' 출고식
- 2021년 7월 시험비행, 최종 2026년 군 전력화
대한민국 자체 개발된 최초의 한국형 전투기(KF-X)가 일반에 공개됐다.
오늘 오후 2시 30분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천 공장에서 국산 제트 전투기 KF-21 보라매의 시제 1호기 출고식이 열렸다.
우리나라 노후 전투기 대체사업과 함께 자체 전투기 개발사업의 결과물로서 향후 군의 전투력 강화와 세계 방산시장에서의 우리나라 경쟁력을 과시할 수 있게 됐다.
'KF-21 보라매' 공식 명명된 KF-X 전투기를 통해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8번째 자체 전투기 개발 국가에 이름을 올릴 준비를 마쳤다. KF-21 명칭은 21세기 첨단 항공 우주군으로의 도약을 위한 중추 전력, 21세기 한반도를 수호할 국산 전투기라는 뜻을 담고 있다.
이날 출고식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국방부 장관 등이 참석했으며 출고식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국방장관도 모습을 보였다.
KF-X 시제기 출고식
KF-X 전투기는 지난 2015년부터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주관하고 국방과학연구소, 국내 방산업체들과 협력해 개발 중이다. 현대전 전투기의 눈이라고 불리는 최첨단 AESA(Active Electrically Scanned Array, 능동전자주사) 레이다 등을 자체 개발했으며 전자전 체계 통합 등을 통해 국산화율을 높일 예정으로 양산 1호기 기준으로 국산화율 65%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시제기 등을 통해 시뮬레이션, 성능 실험을 진행할 예정이며 2022년 7월부터 시험비행을 예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