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항공, 주 1회 인천-사이판 노선 항공편 운항 재개, 1년 2개월 만
• 다만 의무격리 기간은 지켜야, 사이판 5일 우리나라 2주

사이판 항공편이 운항을 재개한다.

국토교통부는 제주항공이 신청한 다음 달 28일부터 인천-사이판 구간의 노선 운항을 허가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운항을 중단한 지 1년 2개월 만이다.

제주항공은 인천-사이판 구간 국제선을 주 1회 운항할 예정이다. 

사이판 쪽에서는 계속 증편해 달라는 수요가 있었다고 전하며 국토부는 제주항공의 운항이 방역 안전 등을 검증해 볼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코로나19 사태가 여전하기 때문에 입국 시 격리를 면제받는 트래블 버블 조건은 아니다. 사이판에 입국하면 정부 시설에서 5일간 의무 격리를 거쳐야 하고 우리나라에 귀국하면 다시 2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우리 정부는 현재 일부 국가와 '트래블 버블' 협약을 통해 왕래를 활성화시킬 계획이지만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발생이 여전하고 백신 접종 속도가 예상했던 것보다 늦어지는 점은 국제선 항공편 운항 재개에 악영향으로 지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