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코로나 피해 인도에서 교민 172명 귀국
- 신규 확진자 하루 40만 명에 이를 정도로 폭발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인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세가 심각한 인도에서 우리 교민을 태운 특별기가 어제(4일)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인도 체나이에서 출발한 비스타라항공 항공기가 오전 10시 17분경 교민 172명을 태우고 인천공항에 착륙했다.
입국한 교민들의 얼굴에는 하루 확진자 수가 40만 명에 달할 정도로 극도의 위기 속에 빠져있는 인도를 벗어나 고국에 돌아왔다는 안도감이 드러났다.
체온 검사를 마친 이들은 곧바로 정부가 마련한 전세버스를 타고 임시 생활시설로 이동했다. 입소 전 검사를 받고 7일 동안 격리 생활을 거친 후 자택에서 다시 7일간 자가격리를 거치게 된다. 각 격리생활을 마칠 때마다 검사를 실시해 모두 4차례 진단검사를 받게 된다.
인도 현지에 교민 1만여 명이 거주하고 있는 가운데 귀국을 희망하는 교민은 최소 7백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는 7일 아시아나항공 특별기로 교민 211명을 추가로 귀국시킬 예정이며 귀국을 희망하는 수에 따라 추가 특별기가 투입될 에정이다.
폭발적 확산세로 하루 신규 감염자 40만 명에 이른 인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