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타항공 인수 희망자 나타나, 우선 '조건부 투자 계약' 체결
- 다음 주 초 공개입찰 공고를 내, 매각 절차 급물살
이스타항공 새 주인이 곧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곧 인수 희망 업체와 '인수·합병을 위한 조건부 투자 계약'을 체결한다.
그리고 다음 주에는 공개입찰을 실시한다. 이번에 계약을 체결하고도 공개입찰을 다시 실시하는 이유는 '스토킹 호스(Stalking Horse)' 방식이기 때문이다. 우선 예비 인수자를 정해 높고 별도로 공개입찰을 통해 더 나은 조건의 인수 의향자가 나타날 경우 계약 대상자를 바꿀 수도 있는 방식이다.
현재 예비 인수자는 당초 알려진 건설사나 사모펀드가 아닌 일반 중견 기업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타항공은 법원에 계약 승인 신청을 마친 후 다음 주 초 공개입찰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서울회생법원에 회생계획안 제출시한이 이달 20일인 만큼 이번 인수자 선정을 통해 매각 진행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현재 이스타항공 체불임금과 퇴직금 등이 700억 원, 회생채권은 1850억 원 가량으로 알려졌다. 채권단과 채권 변제 비율을 합의하면 실제 변제 금액은 20%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항공위키 이스타항공 매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