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

로그인

아이디
비밀번호
ID/PW 찾기
아직 회원이 아니신가요? 회원가입 하기

국내 LCC 모두 1분기 대규모 손실 ·· 매출 82% 폭락도

Profile
쥬드
  • 1분기, 제주항공 등 국내 저비용항공사 모두 대규모 손실
  • 매출은 전년 대비 최고 82% 폭락하기도
  • LCC, 상반기 종료될 고용유지지원금에 생존기로에 선다

우리나라 저비용항공사들이 예측한 대로 지난 1분기 큰 손실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오늘(17일)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에어부산이 각각 1분기 사업실적을 공시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속에 국제선이 거의 사라진 이들 항공사 1분기 매출은 65~82% 감소한 폭락 실적을 보여줬다. 제주항공의 매출은 무려 81.9% 감소한 412억 원에 불과했으며 진에어, 티웨이항공, 에어부산 역시 매출은 400억 원 내외에 그쳤다.

이에 따라 이들 항공사 영업손익은 모두 450~860억 원 적자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사태 속에 유일한 동아줄로 여겨지는 화물 사업에서 대형 항공사들과는 달리 영업 네트워크 부족, 항공기종 제한, 경험 부족 등 화물 사업기반이 거의 없었던 저비용항공사들은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국내선, 무착륙 관광비행 등에서만 매출이 나왔고 국제선 항공편이 사라지면서 이 부문 매출은 거의 사라지며 매출 70% 정도가 사라져 버린 것이다.

 

국적 저비용항공사 1분기 사업실적 (개별재무 기준, 단위: 억 원)
구분 매출 영업손익 당기순손익
제주항공 2281 412 - 81.9% - 638 - 860 적자 확대 - 995 - 780 손실 감소
진에어 1439 439 - 69.5% - 317 - 601 적자 확대 - 458 - 721 손실 확대
티웨이항공 1492 353 - 72.3% - 219 - 449 적자 확대 - 343 - 489 손실 확대
에어부산 931 319 - 65.7% - 385 - 472 적자 확대 - 618 - 855 손실 확대


kor-lccs.jpg

 

2분기 이후 하반기에도 희망섞인 전망은 나오기 어려운 상황이다. 백신 접종이 시작되긴 했지만 우리나라 접종률이 낮고 우리나라 LCC들이 주로 취항하는 인근 일본, 동남아 지역의 백신 접종률 역시 높지 않기 때문에 근시일 내 국경이 활짝 열릴 가능성이 희박하기 때문이다.

대형 항공사들과 같이 화물에 기대를 걸기 어려운 상황인 LCC들은 무착륙 관광 비행, 국내선 운항 등 생존을 위해 내놓을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할 수밖에 없다. 더군다나 올 상반기에 종료될 고용유지지원금 수급은 LCC 업계를 막다른 골목으로 몰아가고 있다.

 

작성자의 다른 글
댓글
0
Profile

로그인

아이디
비밀번호
ID/PW 찾기
아직 회원이 아니신가요? 회원가입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