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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세이퍼시픽, 1인 조종사 체계 추진 ·· 에어버스 A350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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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드
  • 에어버스 1인 조종 프로그램에 캐세이퍼시픽 적극 참여
  • 순항 중 현재 2인 체계를 1인으로 변경해 최대 25% 조종사 소요 줄일 수 있어

캐세이퍼시픽이 1인 조종사 체계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캐세이퍼시픽은 에어버스와의 협력 하에 조종사 한 명으로 비행할 수 있는 항공기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에어버스 내에서 'Project Connect'로 알려진 이 프로그램은 2025년부터 고고도에서 순항하는 동안 조종사 1명으로 비행 가능한 시스템에 대해 A350 기종의 인증을 목표로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순항 중 조종사 수를 2명에서 1명으로 줄이는 것이 핵심이다. 이러한 체계가 성공하면 통상 장거리 비행 시 기장 2명, 부기장 2명 등 2세트로 교대 비행하는 현재의 체계에서 순항 중에는 1명으로 줄여 조종사 3명이 교대 비행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현재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으로 항공기 운항이 여의치 않아 조종사가 남아돌고 있지만 팬데믹 바로 전까지만 해도 조종사 충원은 항공업계의 고질적인 어려움이었다. 4명 조종사 체계를 3명을 줄일 수 있다면 단순 계산으로 25%의 조종사 소요를 줄이는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루프트한자 역시 조종사 1명 비행 관련한 프로그램을 추진했지만 현재로서는 적용 계획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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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명 조종사 체계 개발 중인 A350 기종

 

캐세이퍼시픽은 에어버스의 이 Project Connect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지만 최종 적용할 지에 대해서는 결정된 바 없다는 입장이다. '승무원 감축 운영 개념 개발을 위해 에어버스와 협력하고 있지만 안전 문제와 관련해 절대 타협하지 않는 신뢰성이 확보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1인 조종 개념에 대해서는 시기상조라는 부정적 의견이 크지만 항공기 시스템이 발전함에 따라 가능한 부분이 있다는 의견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인간보다 오히려 항공기 자동화 시스템이 더 오류가 적을 수 있다는 점도 이런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또한 마의 11분이라 불리는 이륙, 상승, 접근, 착륙 단계를 제외한 '순항' 비행단계에서의 1인 조종사 체계 적용에 대해서는 더욱 긍정적 의견이 많다.

에어버스가 추진하고 있는 이 'Project Connect' 프로그램은 만일의 상황 발생 시 조종사 1명으로 어떻게 어떤 방식으로 안정 비행을 확보할 수 있는 지에 대한 부분이 실용 여부의 핵심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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