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항공, 신·대형 기종 항공기 대량 도입
- A350 기종 33대를 비롯해 총 143대 신형 기종 도입 예정
- 기재 부족분 해결 및 아시아나항공 통합 대비
오늘 대한항공은 에어버스와 항공기 33대에 대한 구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330-1000 기종 27대와 A350-900 기종 6대로 장부 가격으로는 18조 원이 넘는 규모다.
대한항공의 이번 항공기 도입 계획은 노후 기종 송출과 매각, 그리고 중장기적인 항공기 운영 계획에 따른 것으로 항공기 부족분 해결과 함께 아시아나항공 통합을 대비하는 목적도 함께 하고 있다.
A350-1000 기종은 현존하는 여객기 가운데 가장 멀리 비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A350 계열 가운데 가장 커서 좌석 350~410개를 구성할 수 있다. A350-900 기종은 이보다 7미터(동체 길이)가 작아 300~350석을 장착할 수 있다.
이들은 각각 인천을 기점으로 남아프리카 요하네스버그, 미국 동부 뉴욕 등을 직항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이외에도 A321neo 기종 50대, 보잉 B787-9 기종 10대, B787-10 기종 20대, B737-8 기종 30대 등 총 143대 규모의 신형 항공기를 도입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