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SC 에어프레미아, 김포-제주 국내선 다음달 11일 취항
• 코로나19 사태 진정돼 해외여행 수요 회복 시 중장거리 국제선 취항 예정

신생 항공사 에어프레미아가 드디어 취항한다.

회사측에 따르면 다음달 11일 김포-제주 국내선 운항을 개시한다.

에어프레미아는 B787 항공기를 도입해 최종 심사를 거친 끝에 16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운항증명을 발급받았다.

당초 사업계획 상 에어프레미아는 국내선 취항을 계획하지 않았으나 코로나19 사태로 극도로 악화된 국제선 해외 여행 수요로 우선 국내선에 먼저 취항하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사업면허 발급 당시 인천공항을 거점으로 일정기간 운항해야 한다는 조건이 포함되어 있다는 논란이 있었으나 국토부는 조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국내선 운항을 허가했다.

에어프레미아, 설립 4년 만에 취항

하이브리드항공사(HSC)를 표방하고 있는 에어프레미아는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고 해외 여행 회복 상황에 따라 국제선 운항에 들어갈 예정이다. 우선 베트남 등 동남아 노선을 시작으로 이후 로스앤젤레스, 산호세, 하와이, 뮌헨 등 일반적으로 LCC가 취항하지 않는 중장거리 노선에 취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