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 프로펠러 19인승 여객기, 두 번째 착륙 시도 중 사고로 최소 4명 사망
- 시베리아 이르쿠츠크 출발 카자친스코예공항 도착하는 과정에서 사고
러시아 여객기가 시베리아 공항 인근에 불시착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4명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사고 충격을 감안할 때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추측된다.
지난 12일 밤 11시 15분 러시아 시베리아 이르쿠츠크 지역(카자친스코예공항 남서쪽 4킬로미터)에 L-410 프로펠러 비행기가 불시착했다. 19인승 비행기에 조종사 2명을 포함해 총 16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승무원과 승객 각각 2명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항공기는 이르쿠츠크를 출발한 비행기로 목적지인 카자친스코예공항 인근에 불시착한 것이다. 운영사인 시베리안경항공(Siberian Lignt Aviation)은 비행기가 짙은 안개 속에 두 번째 착륙을 시도하던 중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러시아 항공당국은 날씨 이외에도 항공기 결함 또는 조종사 실수 등도 사고의 원인 범위에 놓고 사고 경위 조사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