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항공, 본격적인 도심항공교통(UAM) 움직임 ·· eVTOL 최대 100대 도입
- 조종사 포함 5명 탑승, 160km 비행 가능한 VA-X4, 2025년 엑스포에 맞춰 서비스 검토
일본항공이 전기 수직이착륙(eVTOL) 비행기를 최대 100대 도입한다.
아일랜드에 본사를 둔 항공기 리스 회사인 아볼론과 맺은 계약에 따라 일본항공은 수직이착륙 비행기 VA-X5 50대 구입하거나 임대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현재 개발 중인 VA-X4 비행기를 50대 도입할 수 있는 옵션 사항도 포함되어 있다.
최근 우리나라도 본격 추진을 시작한 도심항공교통(UAM)은 조만간 도심 및 가까운 도시로의 이동수단으로 각광을 받게될 전망으로 이 UAM의 활성화에 가장 핵심적인 사항이 바로 비행체다. 화석 연료의 탄소 배출을 부작용을 개선하기 위해 전기 자동차가 차세대 지상 이동수단으로 떠오르는 것과 마찬가지로 단거리 비행 이동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것이 바로 전기 수직이착륙(eVTOL) 비행체라고 할 수 있다.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가 개발 중인 eVTOL, VA-X4
일본항공이 도입할 eVTOL 비행기는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Vertical Aerospace)사가 개발 중인 것으로 현재 VA-X4 비행체 개발이 마무리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회 충전에 승객 4명을 태우고 시속 최대 100마일(약 160km) 속도로 200마일(약 320km) 비행할 수 있으며 올해 시험비행을 거쳐 2024년에는 관련 인증 획득을 계획하고 있다.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사는 아메리칸항공 250대, 아볼론 500대 등 리스 회사 주문을 포함해 약 1300대 가량 주문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항공은 2025년 오사카에서 열리는 오사카 간사이 엑스포에 맞춰 VA-X4 기종을 도입해 현재의 여객운송사업을 에어택시 사업으로 확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