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항공, 2년 연속 ESG 경영 통합등급 A 평가
- 특히 지배구조(Governance) 부문, 지난해 B+ 에서 A 상향 평가
- 이사회 구조 개선 및 환경 개선 활동 평가
대한항공이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2021년 상장기업 ESG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통합 A 등급을 받았다.
2년 연속 A 등급으로 평가받은 점도 중요하지만 특히 지난해 "B+" 등급이었던 '지배구조' 부문이 "A" 등급으로 상향 평가돼 더욱 의미를 보여준다.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 분리, 여성 사외이사 선임, 사외이사로만 구성된 ESG 위원회 설치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부문별로 대한항공은 환경(Environment) "A", 사회(Social) "A+", 지배구조(Governance) "A" 등급으로 평가 받았다. 한편 한진그룹 계열 항공사인 진에어도 사회적 의무 부문에서 지난해 "B+"에서 "A"로 상향 평가 받으며 지난해에 이어 통합등급 "B+"를 유지했다.
ESG 경영이란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과 같은 기업의 비재무적 성과를 평가하는 것으로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개선한다는 의미에서 전 세계적인 화두로 떠오른 경영 흐름 중 하나이다.
항공사 | E(환경) | S(사회) | G(지배구조) | 통합등급 |
---|---|---|---|---|
대한항공 | A | A+ | A | A |
아시아나항공 | B+ | A | D | C |
제주항공 | B | B+ | B+ | B+ |
진에어 | C | A | A | B+ |
티웨이항공 | C | B+ | B | B |
에어부산 | C | B | D | C |
대한항공은 지난해 8월 ESG 위원회를 신설해 ESG 관련 사항을 총괄하고 주주가치와 주주권익에 중대한 영향을 끼치는 회사의 주요 경영 사안에 관여하고 있다.
지배구조 개선 외에도 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도 본격화했다. 지난해 국내 항공사로서는 처음으로 ESG 채권을 발행해 친환경 항공기 B787-10 도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대오일뱅크와 바이오 항공유 제조 및 사용기반 조성 협력을, SK에너지와는 탄소중립 항공유 도입 협력을 시작했다. 또한 서울 도심 가운데 숲 조성에도 참여하며 ESG 경영을 가속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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