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아태지역 항공전문지의 '올해의 인물'로 선정
- 코로나19 위기 속 과감한 결단과 탁월한 리더십으로 대한항공 체질 개선과 흑자 경영 이끌어
- 아시아나항공 인수, 6분기 연속 흑자, ESG 경영 집중
대한항공 조원태 회장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 유력 항공매체인 오리엔트 에비에이션의 '올해의 인물'로 선정됐다.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도 과감한 결단과 리더십으로 대한항공을 명실상부한 글로벌 항공사로 인정받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2020년 초 코로나19 사태가 발발하자 마자 중국 우한 지역 교민 수송을 위한 전세기에 직접 몸을 실었다. 당시 위험성이 제대로 확인되지 않은 코로나19라는 위협 속에서도 직원(승무원)들과 함께 하는 모습을 보이며 대내외 신뢰를 쌓았다.
이후 본격적인 경영능력은 코로나19 사태 속 화물사업 확장으로 빛을 발했다. 여객사업 부진이 예상되자 발빠르게 화물사업에 역점을 두고 확장해 오히려 6분기 연속 흑자라는 놀라운 경영성과를 이뤄냈다. 다른 글로벌 항공사들 거의 모두 대규모 손실로 파산 위기에 몰렸던 것과 대조를 이루는 성과였다. 대한항공은 항공업계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ATW '올해의 항공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여기에 파산 위기에 몰린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결정한 것도 과감한 결단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코로나19 위기 속에 제 한 몸 추스리기도 어렵고 위협적인 상황에서 부실 덩어리 아시아나항공 인수는 업계를 놀라게 하기에 충분했다. 경영권 다툼이라는 배경도 있었지만 이를 현명하게 돌파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회장직 취임 이후 한진그룹 전체를 새롭게 탈바꿈하려는 노력도 함께 나왔다. 특히 미래의 기업 환경 가운데 중요한 변수인 ESG 경영에도 집중하며 대한항공을 비롯한 계열사들을 환경, 기업의 사회적 의무, 지배구조 등에서 체질 변화를 주도했다.
지난 2019년 서울에서 열린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연차총회 의장으로 진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으며, 항공동맹체 스카이팀 총회에서 의장으로 선임되어 올해 연임이 결정으로 2023년까지 그 직무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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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 본사를 둔 오리엔트 에비에이션(Orient Aviation)은 아태지역 최초의 항공전문 잡지로 1999년부터 매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항공업계의 최고경영자를 선별해 '올해의 인물'을 선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