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어버스, 전년 대비 90% 가량 늘어난 507대 항공기 주문 확보
- 리스사, 항공사 등에 611대 인도
- 델타, 오미크론 등 변이 극성이나 필연적인 회복을 대비하는 항공업계 모습 도드라져
- 초대형 항공기 마지막 5대 인도하면서 생산 종료
세계 최대 항공기 제조사 에어버스의 지난해 항공기 주문이 대폭 증가했다.
순 항공기 주문량은 507대로 전년(268대)보다 90% 가량 증가했으며 고객에게 인도한 항공기도 전년 대비 다소 증가한 611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전체 주문량은 771대였지만 기종을 변경하거나 취소분이 264대에 달해 항공기 순 주문량은 507대에 머물러 코로나19 이전 연간 1000대 내외의 주문량을 기록했던 것에 비하면 아직 본격적인 회복 수준은 아니지만 움직임만큼은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는 항공업계 분위기를 짐작할 수 있다.
기종 | 신규 주문 | 최소/변경 | 순 주문량 | 2020년 |
---|---|---|---|---|
A220 | 64 | 26 | 38 | 30 |
A320(neo 포함) | 661 | 224 | 437 | 263 |
A330 | 30 | 0 | 30 | -14 |
A350 | 16 | 14 | 2 | -11 |
계 | 771 | 264 | 507 | 268 |
항공사 가운데서는 위즈에어가 102대로 가장 많은 항공기를 주문했으며 프론티어항공(91대), 유나이티드항공(70대) 등이 뒤를 이었다. 리스사 가운데는 에어리스가 116대, 에비에이션 캐피탈 40대, 아볼론 30대 주문을 넣었다.
한편 코로나19 사태 회복을 기대하며 준비하는 항공업계 분위기를 반영하듯 항공사 등 고객에게 인도한 항공기도 606대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다소 늘었다. 인디고항공에게 42대, 델타항공 32대, 중국동방항공 28대 등을 인도했으며 리스사인 에어리스에 31대를 공급했다. 초대형 항공기 A380 기종은 에미레이트항공을 끝으로 5대 모두를 인도하면서 생산을 종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