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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S, 러시아 항공사 예약·판매 서비스 계약 취소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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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 항공권 판매 유통 채널 GDS, 잇따라 러시아 항공사에 대한 서비스 계약 해지
  • 보잉·에어버스 등 제조 및 부품업체들도 러시아 상대로 한 부품 유통 및 서비스 계약 중단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각국의 제재에 동참한 것

글로벌 항공 예약·판매 서비스를 제공하는 GDS(Global Distribution System) 기업들이 잇따라 러시아 항공사와의 관계를 끊고 있다.

미국 소재 대표적 GDS 중 하나인 세이버(Sabre)는 러시아 항공사 아에로플로트(Aeroflot) 예약·판매 서비스를 종료했다. 3일 미국 언론은 세이버가 "러시아 아에로클로트와의 항공권 판매·예약 관련 일체의 유통 계약을 해지했다"고 보도했다.

세이버의 이번 계약 종료 결정은 아에로플로트의 항공편 예약 및 판매 관련 정보가 온라인 여행사나 다른 제3자 사이트에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대부분의 판매 유통 채널이 막혀 아에로플로트의 항공권 판매 능력이 무력화되는 것이다. 극단적으로 아에로플로트 항공권 구입은 아에로플로트 홈페이지에서만 가능할 정도라는 얘기가 된다.

다만 탑승수속 등 여객 서비스를 위한 시스템(PSS)인 SabreSonic 플랫폼 서비스를 중단할 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만약 이 서비스마저 중단하게 되면 아에로플로트의 항공기 운항은 근본적으로 어려워질 수 있다.

또 다른 GDS인 유럽의 아마데우스는 이미 자사의 판매·예약 시스템에서 아에로플로트 관련 정보를 중단시켰다. "러시아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에로플로트

 

이렇게 항공권 판매 대부분을 차지하는 유통 채널인 GDS가 러시아 항공사와의 관계를 끊고 나선 것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각국의 제재 방침 때문이다. 세이버 CEO는 설명에서 "러시아 군사적 충돌에 맞서 러시아에 대한 제재조치를 준수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준수할 것이며 추가적인 대응 조치의 필요성 여부도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잉·에어버스, GE 및 기타 항공우주 제조업체들도 미국, 캐나다, 유럽 국가들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반발해 제재를 가하면서 러시아와의 유통 및 서비스 계약을 중단했다. 또한 러시아 국적 항공기의 자국 영공 진입도 불허했으며 러시아 역시 대응 조치로 36개 국가 항공사에 대해 자국 영공 비행을 금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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