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는 항공업계 양극화를 불러왔다.
발생 초기에는 누구나 할 것 없이 어렵고 고통스러울 것이라 예상했지만 막상 2년여 코로나 기간을 겪으면서 대형 항공사는 흑자 행진을 소형급 항공사, LCC 등은 적자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기존의 사업 포트폴리오 중 하나였던 화물사업이 코로나19 사태 속에 강한 경쟁력을 시장의 모든 악조건을 견뎌내고 있기 때문이다.
강력한 화물 경쟁력을 가졌던 대한항공 등 FSC는 지난 2020년 2분기 이후 분기별 연속 흑자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반면 여객 사업이 메인이었던 LCC는 좀처럼 적자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좀 괜찮아지려나 싶었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국제 정세는 불안해져 항공여객시장은 더더욱 침체 상태다.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20307823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