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 2년여 지나고 드디어 그 끝이 보이기 시작했다.
외국과 마찬가지로 우리나라 정부도 방역 규제를 완화하며 국제선 운항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입국 시 격리 등의 기준도 대폭 완화되어 백신 접종자라면 큰 장애 없이 해외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됐다.
하지만 국제선 수요 회복에는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다. 해외여행 수요의 큰 비중을 차지하던 중국과 일본이 아직 강도 높은 방역 규제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 나라들은 여전히 입국 시 요구하는 조건과 기준이 높고 엄격하다. 격리 조건도 여전하다.
특히 이들 근거리 나라가 주력 노선인 저비용항공사 입장에서는 시장회복이라는 키워드는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한 셈이다.
이들은 우선 동남아시아 등 다른 국가 노선을 먼저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중국과 일본의 방역체계의 엄격함과 입국 조건이 완화되지 않는 한 본격적인 회복을 논하기는 이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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