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부터 사이판 항공편 좌석점유율 제한 해제
- 일상으로 전환 방역 정책과 21일 입국자 격리조치 해제
- 그동안 억눌려왔던 해외여행 수요 급증 전망
항공편 좌석 판매 제한이 풀렸다.
24일, 질병관리청은 사이판 노선 직항 항공편의 좌석점유율 제한 조치를 해제했다.
좌석점유율 제한은 코로나19 팬데믹 사태 속에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항공기 좌석 판매, 정확히는 탑승율을 70% 이하로 제한하는 것을 말한다.
질병관리청은 지난해 12월부터 사이판 직항 항공편에 대해 이렇게 좌석점유율을 제한해 왔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하루 40만 명 내외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는 가운데서도 서서히 일상으로의 전환을 기본으로 하는 정부의 방역정책에 따라 항공기 탑승 좌석점유 제한을 해제한 것이다.
사이판 노선은 트래블 버블 영향으로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탑승율이 높았다. 전반적으로 90%(좌석점유 70% 제한 기준) 내외를 기록하는 등 팬데믹 상황에서도 해외여행 명맥을 이어갔다.
지난 21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에 대해서는 입국 시 자가격리(7일) 조치를 해제해 해외 관광 수요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사이판 노선은 아시아나항공·제주항공이 인천에서 에어부산이 부산에서 각각 운항 중이며 30일부터 인천(에어서울)·부산(제주항공)에서 각각 추가 운항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