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보험사, 추락사고에 1억1600만 위안 보험금 중국동방항공에 지급
- 3월 21일 추락 5735편 탑승자 132명 전원 사망
- 블랙박스 모두 수거해 사고원인 조사 중
중국동방항공이 중국 보험사로부터 221억 원 보험금을 지급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일보에 따르면 중국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는 지난 3월 21일 발생한 중국동방항공 5735편 여객기 추락사고와 관련해 사고 발생 다음날이 22일 각 보험사에 통지를 내리고 보험금을 선지급하도록 지시했다.
이에 중국 런바오손해보험, 핑안, 차이나차라이프 등 보험사들은 중국동방항공에 총 1억1600만 위안(약 221억 원)의 보험금을 지급했다.
이와 별개로 생명보험을 가입한 경우 고객 신청에 따라 현재 14건, 총 1485만 위안의 보험금을 지급했다. 1건당 단순 계산으로 106만 위안(약 2억 원)이 지급된 것이다.
회수한 블랙박스(FDR)
앞서 중국에서는 중국 민용항공국이 규정하고 있는 배상금액은 승객 1인당 40만 위안(약 7600만 원)이 상한선이라고 알려지면서 보상금액이 지나치게 적다며 적절성 논란이 일기도 했다. 하지만 이전 사고(2010년 허난항공 사고)에서 1인당 보상금이 96만 위안이었다는 점에서 실제 지급되는 보상금은 규정된 상한선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당국은 지난달 21일 발생한 중국동방항공 5735편 추락사고로 인해 탑승자 132명 전원 사망했다고 밝혔다. 현재 블랙박스를 모두 수거해 사고원인을 분석하고 있는 중이다.
항공위키 중국동방항공 5735편 추락 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