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나항공, 인천-로마 직항 운항 재개
-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된 지 2년 3개월 만
- 대한항공도 운항 재개 검토, 지난 2월 운항 재개 계획 세웠다가 비판 여론으로 철회한 바 있어
아시아나항공이 유럽 최고의 관광도시 로마 직항을 재개한다.
오는 6월 18일부터 한국과 이탈리아를 잇는 하늘길을 아시아나항공이 다시 연다.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된지 2년 3개월 만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일단 화요일·토요일 주 2회로 운항을 시작해 점진적으로 운항 횟수를 늘려갈 계획이다.
코로나19 사태가 터지기 전 아시아나항공은 (하계 시즌 기준) 로마, 베네치아 2개의 이탈리아 노선을 매일 운항했으나 코로나 사태가 터지면서 국경 폐쇄 등 하늘길이 막히면서 운항이 중단됐다.
아시아나항공은 "정부의 방역 규제 완화에 발맞춰 해외여행 수요가 많은 로마 노선 운항을 우선 재개하고 베네치아 노선은 수요 변화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차후 운항 재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로마, 밀라노 노선을 운항했었던 대한항공은 앞서 지난 2월, 7월 2일부터 주 3회 인천-로마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밝혔다가 비판 여론 때문에 계획을 철회한 바 있다. 방역규제가 완화된 만큼 대한항공도 곧 유럽 노선 운항을 재개할 것으로 전망된다.